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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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광주비엔날레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광주비엔날레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15명 구성…16일 오후 3시 재단서 1차 회의

 

창설 2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발전적 재도약을 위한 광주비엔날레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칭)를 발족하고 제 1차 회의를 16일 오후 3시 재단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대위는 광주비엔날레 20년을 토대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발족됐다. 비대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각계 의견을 참조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 지역 원로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광주비엔날레 혁신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비대위는 정동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미술(5인), 시민사회 및 언론(3인), 경영 및 마케팅(3인), 문화예술(2인), 재단(2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현안 과제에 따른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관련 단체 추천과 재단에서 초청한 인사들로 균형을 맞추었다. 추천 기관은 광주상공회의소, 광주미술협회, 광주민미협, 광주예총, 문화도시협의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6개 단체이다.

 

지역과의 소통을 위한 시민 단체 및 언론, 문화예술 교육 등의 부문을 제외하고 미술과 경영 및 마케팅 부문에서는 지역과 외지(서울) 참여위원의 비율을 적정하게 분배하면서 전문성 강화를 꾀했다.

 

참여위원은 강수미(동덕여대 예술대 회화과 교수·미술), 강진혁(이노션 국장·마케팅), 김성산(금호고속 사장·경영), 김현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미술관장·미술), 박진현(광주일보 편집부국장·언론), 윤성진(쥬스컴퍼니 기획감독·예술경영), 이기훈(문화도시협의회 상임이사·시민단체), 이묘숙(광주미술협회 평론분과위원장·미술), 임근종(광주비엔날레 디자인팀장·재단), 정경운(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문화교육), 최영태(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시민단체), 최재영(광주미술협회 부회장·미술), 허달용(전 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 회장·미술), 한갑수(광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문화예술)씨 등이다.

 

비대위는 1차 회의에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명칭, 운영 방법, 주요 연구 과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필요시 분야별 및 과제별 소모임 또는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갖으면서 혁신 방안 결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현재 비대위가 다룰 주요 의제로는 △광주비엔날레 정체성 및 비전 재정립 △안정적 재원 조성 및 경영 효율화 방안 △재단 조직 체계 및 운영의 효율화 △광주비엔날레와 지역미술계, 시민사회와의 관계 △광주비엔날레의 국제 경쟁력 및 역할 강화 방안 등이다.

 

비대위에서 제시된 혁신 방안은 최종적으로 재단의 최고 의결 기구인 (재)광주비엔날레 이사회에 전달된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동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1995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가 한 단계 도약하고 더욱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현대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비대위 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소통 채널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광주비엔날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