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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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광주·고베 비엔날레 문화교류 계기 마련된다

27-28일 DJ센터 등에서 교류행사
MOU 체결·고베 서예전 열려

   광주비엔날레와 일본 고베비엔날레의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12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27일을 ‘고베의 날’로 정하고, 광주·고베 양 비엔날레 간 우의를 다지는 국제문화교류의 장을 마련, 27-28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비엔날레 전시관 등지에서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는 고베시장이면서 고베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회장인 야다 다츠오, 고베시의회 부의장인 요시다 모토키, 고베비엔날레 총괄프로듀서인 요시다 히로미, 2013 고베비엔날레 서도전 디렉터인 이토 잇쇼, 2013 고베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인 오오모리 마사오, 다호 리츠코, 고베비엔날레 사무총장인 오치 유지로 등 고베비엔날레 관계자, 서도연구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광주·고베 비엔날레 교류행사’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고베의 날’ 리셉션, 28일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실에서 열리는 ‘광주·고베 비엔날레 MOU체결’, MOU체결 이후 진행되는 광주광역시장 주재 오찬, 이에 답하는 28일 저녁 고베시장 주재 만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베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를 선례 삼아 창설한 비엔날레로 2년마다 10월 초에서 11월말까지 진행되는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적인 예술문화 축제다. 현대미술 뿐만 아니라 꽃꽂이와 서예 같은 일본 전통예술, 디자인, 패션 등 전시분야가 다양하고, 아동회화, 양과자 디자인 등 현대문화까지 다루려고 시도하고 있다. 또한 전시작품은 국제 공모 형식으로 선정, 기성 비엔날레의 형식을 떠나 젊은 아티스트의 발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4회 고베비엔날레는 2013년 10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62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류행사의 하나인 MOU체결은 28일 낮12시부터 30여 분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실에서 열린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야다 다츠오 고베시장 등이 참석해 체결서에 서명하고, 기념품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고베비엔날레와 비엔날레 관련 사항 및 작가 등에 관한 정보교환 등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2광주비엔날레 ‘고베의 날’을 기념하면서 실질적인 광주·고베비엔날레 간의 문화교류를 실현하는 장으로 ‘고베 서예전’ 전시가 열린다. ‘이토 이쇼와 동료들 서예전’이 28일부터 11월1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토 잇쇼는 고베 출신의 원로서예가로 서도연구모임 ‘테키센가이’를 2002년에 창설했고, 현재 테키센가이의 이사장이면서 2013고베비엔날레 서도전 디렉터이다. 이번 고베 서예전에는 이토 잇쇼와 테키센가이 서도연구회 회원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테키센가이는 연구원 500명, 일반회원 7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고, 회원들은 일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재)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 062-608-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