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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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86일간 인류 공동체에 울려 퍼지는 연대와 성찰의 화음’”

15회 광주비엔날레 97일 개막

 

30개국 72명 작가판소리 은유로 동시대 공간과 소리 탐색

용봉동 전시관과 양림동 8곳에서 삶의 터전과 예술 공존 가능성 실험

지역성과 세계성 결합 실험적 전시한강 작가 집필한 개막 공연

31개 파빌리온 역대 최대 규모다양한 기관과 주체의 탈경계적 협업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을 96일 개최하고 8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5회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31개 파빌리온으로 구성되면서 97일부터 121일까지 86일 간 광주 전역에서 동시대 미술 향연을 펼친다.

창설 30주년에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30개국 72명 작가가 참여하는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과 다양한 국가, 기관 등이 참여하는 31개 파빌리온이 조화를 이루면서 광주 전역은 문화예술 현장이 된다.

30주년에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동시대 지속가능한 공간을 탐색하는 본전시를 통해 인류와 예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담론의 장 역할을 강화하며, 아울러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서는 다양한 동시대 미술의 거점이자 교류 장으로서 교두보 역할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30개국 72명 작가의 판소리, 모두의 울림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이 기획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공간)소리의 내러티브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문제를 탐구한다. 15회 광주비엔날레는 한편의 영화처럼 만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전시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공간과 미래를 사유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한국 고유한 음악인 판소리를 그 중심에 놓았다. 소리꾼과 관객, 마당이 어우러지는 판소리는 공간과 소리, 소리꾼과 환경 사이의 관계를 표현하는 말로, ‘사람들이 모인 곳의 소리를 의미한다. 전시에서는 판소리공간인 을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의미를 담아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그 안에 담긴 인류와 존재물의 소리를 향유한다.

소리꾼이 된 예술가들의 목소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이 서있는 공간을 선명히 드러낸다. 30개국에서 온 72명 예술가들은 세대, 문화, 나이, 성별, 지역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소리를 시각화시키며 위기에 처한 지구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8곳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일상적 삶의 환경 속에서 작업을 설치함으로써 그 속에서의 삶의 터전과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실험한다. 양림동에 자리 잡은 양림문화샘터, 포도나무 아트스페이스, 한부철 갤러리, 한희원 미술관, 양림쌀롱, 옛 파출소 건물, 빈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8곳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소리 프로젝트와 관객 참여에 기반한 다양한 협업 작업을 하는 12명 작가를 만날 수 있다. 김형숙, 김자이, 안드리우스 아루티우니안(Andrius Arutiunian), 안젤라 블록(Angela Bulloch), 김영은, 마리나 로젠펠드(Marina Rosenfeld), 사단 아피프(Saâdane Afif), 미라 만(Mira Mann), 손수민, 전형산, 리디아 오라만(Lydia Ourahmane), 줄리앙 아브라함 또가”(Julian Abraham “Togar”) 등이다.

 

3개 섹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삶의 터전과 예술의 공존 양림동

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 가지 소리 유형을 따라갈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의 동선을 구성했다. 관객들은 부딪침 소리’, ‘겹침 소리’, ‘처음 소리라는 세 가지 소리 패턴이 바탕이 된 전시를 경험하며 인류세 변이를 목격하게 된다.

 

- 1, 2 전시실 부딪침 소리’(feedback effect)

부딪침 소리’(feedback effect)(전시실 1, 2) 섹션은 피드백 효과를 다룬 곳으로, 모든 것이 서로 인접한, 모든 것이 전염되는, 그리고 즉각적인 반향실(echo chamber)이 되어버린 행성을 의미한다. 즉 인간 활동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사람 간, 종간 관계는 더욱 고밀도화 되고, 이 밀도 높은 공간을 음성 이미지로 보여주려는 것이다.

부딪침 소리는 수신기가 가까울 때 발생하는 독특한 소리이며 이는 공간 부족으로 인해 벌어지는 지구의 불협화음이라는 본전시의 화두와 상응한다. 전시의 첫 문을 여는 작품은 나이지리아의 역동적인 도시 라고스 거리에서 녹음한 소리를 바탕으로 작업한 에메카 오그보(Emeka Ogboh)의 작품 <Oju 2.0>(2022)이다. 어두운 복도를 따라 걸으며 듣는 도시의 소음만으로도 라고스라는 도시의 성격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산업화와 세계화, 팬데믹, 기후변화로 인한 혼란을 겪은 인간은 환경과 불협화음을 내며 살고 있다. 순간순간 반복되는 불일치의 출현은 전지구적인 과잉을 시각화 한 작품으로 자각할 수 있다. 피터 부겐후트(Peter Buggenhout)의 작품은 동물의 털이나 피 같은 유기물, 플라스틱과 고철 같은 합성물 등 흔히 폐기물로 분류되는 재료로 만들어진다. 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맹인을 인도하는 맹인>(The Blind Leading the Blind)(2018-2023) 시리즈는 작품의 재료로 쓰인 낡고 해진 폐기물의 어두운 색감으로 단순히 우울함이나 암담한 미래만을 표현하지 않는다. 자연에서 노화와 쇠락은 오히려 생성과 변화와 연결되는 중요한 지점임을 암시한다. 노엘 W. 앤더슨(Noel W. Anderson)은 영화 <블루스 브라더스>(1980)에서 목사 역으로 분한 제임스 브라운이 설교를 하는 장면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태피스트리에 사운드 설치를 결합한 세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운드는 판소리와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가 섞여 흘러나오는데, 판소리가 서민의 음악이었던 것처럼 백인 우월주의 속 흑인의 존재와 투쟁을 상징하는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가 교차하며 소리의 연대를 이룬다. 안드리스우스 아루티우니안(Andrius Arutiunian)<아래>(Below)(2024)는 석유 추출의 부산물인 천연 역청이 실용적 목적과 제의적 목적을 오가는 재료라는 것에 주목하고 역청이 지표면으로 올라올 때 발생하는 소리를 활용한 사운드 설치 작품을 제작했다. 신화와 현대를 오가는 물성의 유동성과 정지된 형태감이 저주파 신호음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재료의 특성을 강조한다.

 

- 3 전시실 겹침 소리’(polyphony)

겹침 소리’(polyphony)(전시실 3) 섹션에는 여러 초점을 가진 다층적 세계관에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업이 전시된 가운데 필립 자흐(Phillip Zach)<부드러운 폐허>(soft ruin)(2024)로 시작된다. 작가가 산책하다 본 부화된 고치로 가득한 실크 거미줄이 공원의 나무들을 에워싸고 있는 장면과 옷을 공개적으로 교환하는 도시 문화인 프리 파일에 착안한 작품은 인간과 비인간, 폐기된 외피, 물질과 비물질을 관통하며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미국 출신의 맥스 후퍼 슈나이더(Max Hooper Schneider)<용해의 들판>(LYSIS FIELD)(2024)은 분해된 유기 요소나 주운 물건, 합성 폐기물에 혁신적인 재료 기술을 결합한 설치 작품으로 동식물과 비인간 개체가 공존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다. 생태학적 역동성을 탐구하는 슈나이더의 대형 설치작업은 인류세 이후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 4, 5 전시실 처음 소리’(Primordial sound)

처음 소리’(Primordial sound)(전시실 4, 5) 섹션에서 작가들은 비인간적 세계와 이산화탄소, 최루탄 가스, 환경호르몬, 비말, 바이러스가 역사의 주체가 되는 분자와 우주를 탐구한다. 포화상태의 세계에서 예술가들은 세계의 기원, 우주 창조로 시작을 넓혀간다. 태초로 시작된 곳, 그곳이 바로 소실점이자 상상의 공간, 출구이자 대안, 또 다른 가능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바닷물의 화학 반응을 이용해 일상적인 사물과 장면에 미시감을 부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출신 비앙카 봉디(Bianca Bondi)길고 어두운 헤엄(The Long Dark Swim)(2024)은 하얀 소금 사막과 식물, 의자 등 몽환적 풍경과 일상적 물건이 배치되면서 관객들이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작품에 빠져들며 공간에 대한 초감각적 경험을 유도한다. 봉디 작품의 뒤편에 널따랗게 걸린 도미니크 놀스(Dominique Knowles)의 대형 회화 작품 <모든 계절에 내 사랑하는 삶에게 어울리는 엄숙하고 품위 있는 장례식>(The Solemn and Dignified Burial Befitting My Beloved for All Seasons)(2024)은 작가의 개인사에서 비롯된 말이 작품 중심 소재로 등장한다. 선사시대에 사용하는 빨강, 주황, 황토색의 색감을 사용하여 캔버스를 가로지는 말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그려내 인간과 말의 관계로 비롯되는 다종간의 우정을 담아낸다.

 

양림-소리 숲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광주광역시의 유서 깊은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지켜온 양림동도 외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본 전시장을 넘어 동시대 공간에 대한 탐색은 양림동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김자이 작가의 <휴식의 기술 Ver. 도시농부(re-member)>(2024)는 현대 사회를 이끄는 열광과 끊임없는 경쟁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추구하는 작품이자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시도이다. 작가는 양림문화샘터를 광활한 인공 정원으로 탈바꿈시켜 허브를 재배, 지역 카페와 협력해 음료를 만드는 등 친환경적인 소비 대안을 제시한다.

안젤라 블록의 <다이내믹 스테리오 드로잉 머신>(Dynamic Stereo Drawing Machine)(2020)은 전시장 내에 울리는 음악에 반응해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시스템의 실험적인 작품을 구현한다. 플레이리스트는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들로부터 공유된 노래와 소리를 기반으로 한다.

과도기적 공간에 대한 탐구자인 사단 아피프(Saâdane Afif)는 버려진 경찰서를 <영원의 파빌리온>(Pavilion of the Eternity)(2024)으로 변신시킨다. 판소리 명창 김소라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로 폐허였던 건물에 권위를 부여하고 신성한 장소로 통하는 포털로 활용한다.

 

역대 최대 31개 파빌리온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

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97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판소리, 모두의 울림과 함께 선보이면서 광주 전역이 역동적인 동시대 미술로 채워진다.

국내외 미술 및 문화기관 네트워크의 장이라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지난 20183개 기관 참여로 시작하여 2023년에는 9개로 증가,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31개로 확장되었다.

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22개 국가관, 9개 기관 및 도시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참여 주체가 국가로 국한되지 않고 독립적인 기관, 기획자, 도시가 참여해 다채로운 동시대 미술의 현안을 탐구한다. 국가관으로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덜란드,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싱가포르, 스웨덴, 태국, 베트남 등 22개가 있으며, 기관 및 도시로는 스페인 예술, 아세안(-아세안센터),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니온, CDA홀론, 한국국제교류재단-()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영국문화원, 광주광역시가 참여한다.

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함께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다양한 주체 참여로 다층적인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2018년 처음 선보인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통해 광주라는 도시는 동시대 미술작품을 연결하는 하나의 플랫폼이 된다.

31개 파빌리온의 전시 장소는 22개소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을 비롯해서 하정웅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등 광주지역 미술관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문화센터 등 광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 일상적 장소, 양림동 등지 등에서 펼쳐진다. 본전시가 열리는 양림동에서는 4개의 파빌리온을 만날 수 있다.

양림미술관에서는 캐나다 파빌리온, 양림동 펭귄마을공예거리 22동에서는 스페인 예술 파빌리온, 이강하미술관에서는 오스트리아 파빌리온, 이이남스튜디오에서는 폴란드 파빌리온이 펼쳐진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의 이탈리아 파빌리온과 한국-스웨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스웨덴 파빌리온,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하여 필리핀 파빌리온이 선보여지며, 이번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아세안 파빌리온을 비롯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광주비엔날레가 협업한 한국국제교류재단-()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한국국제교류재단-영국문화원 파빌리온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도시 파빌리온으로는 처음으로 광주 파빌리온이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 신설된 광주 파빌리온은 공개 공모 과정을 통해 안미희 전 경기도미술관장을 기획자로 선정, 무등: 고요한 긴장(광주시립미술관 3, 4, 6 전시관) 전시를 통해 광주의 정신과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참여작가로는 김신윤주, 김웅현, 나현, 송필용, 안희정, 양지은, 오종태, 윤준영, 이강하, 이세현, 임수범, 장종완, 장한나, 정현준, 조정태, 최종운, 하승완, 함양아 등 총 18명이다.

 

96일 개막식한강 작가 집필 개막 공연

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은 96일 오후 6시부터 중외공원 야외공원장에서 열린다. 86일간 여정의 문을 여는 개막식의 공식 행사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 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의 전시 개요 설명 및 참여 작가 소개가 이어진다.

특별히 이번 공식 행사에는 이번 광주비엔날레 주제인판소리, 모두의 울림의 상징성을 담은 개막공연 판소리 마당(Pansori on stage)’이 약 30여 분 동안 펼쳐진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연출한 개막 공연으로 한강 작가와 위뮤(We Mu)를 비롯해서 로리스 그레오(Loris Gréaud), 로르 마포(Laure Mafo), 헤이든 던햄(Hayden Dunham), 줄리앙 아브라함 또가등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가 함께한다. 특히 한강 작가는 광주에 대해 쓴 글을 직접 낭독하고, 위뮤는 한강의 글을 바탕으로 한 판소리 공연을 올리는 등 인간과 사물의 울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낸다. 관객들은 지역 전통문화 예술의 세계화에 참여함은 물론, 판소리가 어떻게 재해석되고 재창조되는지 경험하게 된다.

 

구겐하임 미술관 협력 심포지엄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 소통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와 연계된 학술 장으로 담론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 전시와 연계된 담론의 장()인 심포지엄이 9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개최된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은 <새로운 울림: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 (Echoes of Tomorrow: Soundscapes in the Age of Advanced Comput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와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노암 시걸(Noam Segal)이 공동 기획했다. 오늘날의 사운드와 기술에 대한 역동적인 관점과 예술적 실천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B토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람객이 학제를 초월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5일에는 본전시 참여작가인 캔디스 윌리엄스(Kandis Williams), 나 미라(Na Mira), 김영은, 아몰 케이 파틸(Amol K Patil), 노엘 W. 앤더슨(Noel W. Anderson)의 참여로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되었으며 914일에는 양림동 전시 공간에서 김자이 작가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국제적인 현대미술 큐레이터, 이론가, 행정가 양성을 위해 광주비엔날레에서 설립한 현장 교육 과정인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기술의 발전과 큐레이션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829일부터 91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914일부터 전시 기간 중 격주 토요일 오전 10, 오후 2시에 각각 거시기홀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월 1회 일요일 오후 2시에 거시기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북구청 - 북구 아트버스’, ‘양림골목비엔날레 - 어린이도슨트’,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 나의 시대 광주 오페라 전시 공모전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준비되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15회 광주비엔날레가 97일부터 121일까지 86일 간 대장정을 시작한다15회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라는 2개 축으로 광주 전역을 다양하고 실험적인 문화예술의 현장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창설 30주년에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전환점으로 다시 한번 비엔날레의 본질을 재확인하고, 광주가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품 이미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2H_6n0JdqDThs6qHsFgwt6OHmSdQc1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