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D-
제목“소리, 공간, 기술에 대한 학술의 장(場)”

소리, 공간, 기술에 대한 학술의 장()”

()광주비엔날레, 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 성료

양자 물리학자, 지리학자, 미디어 이론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여

주제 강연, 토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학술행사 의미

 

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 전시에 대한 학술의 장()으로 <새로운 울림: 인류세 시대의 예술과 기술> (Echoes of Tomorrow: Soundscapes in the Age of Advanced Computing)이 지난 8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리, 공간, 기술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학문적 논의로서, 참가 접수에만 국내외 총 230 여명이 신청해 큰 관심을 받았다.

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은 양자 물리학자, 지리학자, 미디어 이론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하여 주제 강연, 토의,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주제의 심층적인 탐구는 물론 청중들이 연사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대화를 나누며 주제를 이해하는 학술행사였다. 더불어 이번 심포지엄은 기술을 필두로 양자 물리학과 예술, 환경, 미디어, 소리 연구, 인류학에 이르는 다양한 관점이 연결된다는 것을 발견하는 기회이자 각 분야의 학자와 이론가, 예술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큐레이터들이 모여 네트워킹과 협업의 장을 이루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6명이 심포지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거나 직접 패널로 참여해 주제 토의를 이어갔다. 마리나 로젠펠드(Marina Rosenfeld)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과 동명의 퍼포먼스 <µ>()를 선보였으며, 언메이크랩(Unmake Lab), 아그니에슈카 쿠란트(Agnieszka Kurant), 아콥 쿠즈크 스틴센(Jakob Kudsk Steensen), 성 티우(Sung Tieu), 권혜원(Hyewon Kwon)은 각각 양자와 AI, 현대의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에 관한 패널 토의에서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모더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기술 기반의 예술을 이해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광주비엔날레는 동시대 미술과 문화, 역사에 대한 치열한 담론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사에 통찰력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은 소리, 기술, 문화의 변혁적인 교차점을 탐구하는 학술의 시간이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를 공동 기획한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노암 시걸은 양자 컴퓨터 같은 첨단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현재, 15회 광주비엔날레 심포지엄으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앞으로도 동시대 예술과 문화의 경계를 확장하는 학제 간 대화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영상은 추후 구겐하임 미술관 홈페이지와 광주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에서 개최되는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나의 판, 소리’, ‘GB 작은 숲’,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이 전시관과 거시기홀 등에서 운영된다.

관련 교육 자료는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하기

https://forms.gle/7V3ZRwcVfuxHLxzt5

 

(문의) 광주비엔날레 전시부 교육행사팀 (062)608-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