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D-
제목광주비엔날레 전문기획자 양성의 장 ‘뜨거운 열기’

광주비엔날레 전문기획자 양성의 장 뜨거운 열기

829일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 과정 시작

다양한 국적 15명 참가자 대상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강연

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심포지엄 등 전 과정 참여로 전시 역량 강화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이 지난 82912개국 전시기획 분야 활동가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2주 간 일정이 시작되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는 특별 강연을 통해 개막을 앞두고 전시를 완성해가는 극적인 순간에 대한 소감과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관통하는 주제 (공간)’소리의 내러티브를 통해 지형학적 관점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과정, 그리고 동시대 미술이 품어야 할 예술적 응답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15명의 국제적인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동시대 미술이라는 교집합을 두고 하나의 공동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 중 광주 출신의 김희주는 전문기획자 양성 코스에 참여한 동료들을 보니 미술이라는 접점 아래 다른 나라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것 같다이론서로 접한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의 강연을 직접 듣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이재은은 참가자들의 다양한 배경과 활동에 대해 알게 된 것으로도 넓은 시각을 갖게 되어 좋다면서도 광주비엔날레 외에 광주라는 지역적 맥락을 마주하게 된 것이 또 다른 발견이라고 밝혔다.

2주간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술계 연사의 강연과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개막과 맞물려 심층적인 큐레이팅과 다학제적인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 기획자 양성 코스 참가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이숙경 휘트워스 미술관 관장,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 뉴뮤지엄 디렉터, 노암 시걸(Noam Segal)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LG전자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등 세계적인 강사진의 강연은 물론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개막 일주일 전부터 개막 후 일주일까지 개막식과 전시 관람, 워크숍과 심포지엄 등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을 쌓는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는 앞으로 세계 각국의 큐레이터와 예술가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차세대 기획자들이 새로운 시각과 역량을 발휘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술계에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 기획자들의 거점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문기획자 양성과정은 91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2008년 설립되어 다양한 문화예술 발전 및 예술 창작 지원 사업을 추진해온 ()라인문화재단(이사장 오정화)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라인문화재단은 광주비엔날레가 동시대 미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의 교류가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광주비엔날레 교육행사팀 (062)608-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