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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달…시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미술축제 기대 만발”
■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D-30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 8일 개최
4월 6일까지 예매입장권 최대 40% 가량 저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개막이 30일(3월 8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개최되며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본전시와 함께 전시 기간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이면서 광주 전역이 문화예술의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막바지 준비 분주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작품 설치 작업이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항공과 배로 작품 운송이 시작되었으며, 3월 초부터 작품이 속속 반입되고 있다. 본전시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서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도 조성 공사 막바지에 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소주제별로 전시 공간이 구획되는데, ‘은은한 광륜 (Luminous Halo)’은 광주의 정신을 영감의 원천이자 저항과 연대의 모델로 삼는다. ‘조상의 목소리(Ancestral Voices)’는 전통을 재해석해 근대성에 도전하는 예술적 실천을 탈국가적으로 조명한다. ‘일시적 주권(Transient Sovereignty)’은 후기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미술 사상이 이주, 디아스포라 같은 주제와 관련해 전개된 방식에 주목한다. ‘행성의 시간들(Planetary Times)’은 생태와 환경 정의에 대한 '행성적 비전'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본다.
이번 비엔날레의 전시 공간 디자인은 짧은 기간 열리는 비엔날레의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친화 모듈식 구조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예술감독이 광주에 상주하면서 설치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중순부터 작가들이 신작 제작 및 설치를 위한 광주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단 측은 3월 말 손님 맞을 채비를 완료하고 4월 6일 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며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여느 때보다 최장 기간 동안 광주의 다채로운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과 함께 하는 광주비엔날레
(재)광주비엔날레는 특히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과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나섰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최근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하여 ‘비엔날레 도시’ 광주를 위한 패키지 입장권을 개발하였다.
지역민의 예술적 경험과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제10회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합 입장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어른 기준 현장 구매 입장권을 각각 구입하면 32,000원이나 통합 입장권은 31% 할인된 가격인 22,000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아울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이 광주광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이 답례품으로 등록되었으며, 기부자들이 사전 판매가 종료되는 공식 개막일인 4월 7일 이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 10만원으로 제공되는 답례품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은 어른 2장과 어린이 2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기부자들은 30,000포인트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숙박업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면서 외지 관람객의 방문을 촉진하고 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홀리데이 인 광주,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시, A.C.C DESIGN 호텔,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등의 숙박객에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보다 많은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일권 입장권 등도 개발되었으며 개막 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 시민과 함께 하는 광주비엔날레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을 8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마련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은 8일부터 4월 6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면서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7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입장권 살 결심’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틱스에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예매번호를 인증하면, 또한 입장권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 인스타그램 공지와 개별 연락으로 진행된다.
KTX 및 SRT 승차권과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패키지도 3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은 개막 전인 4월 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티켓정보 페이지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네이버 예매 등에서 구입 가능하며, 행사기간 내 현장 판매 입장권 보다 최대 40% 가량 저렴하다.
(문의) 홍보마케팅부 (062)608-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