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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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월 17-18일 GB토크 | 수면위로 떠오르기 :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

토크 | 블라단 욜러

착취에 대한 법의학적 탐구와 신채굴주의

2020 10 17~18

오후 6:00~7:30 / 중앙유럽표준시 오전 11:00~오후 12:30


17일 Part 1: ZOOM으로 참여하기 (ZOOM ID: 914 8792 8997)
18일 Part 2: ZOOM으로 참여하기 (ZOOM ID: 982 9774 7462)


  블라단 욜러의 강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수사 및 법의학 기법을 활용해 주요 기술 플랫폼 이면의 보이지 않는 층위와 네트워크를 살펴본다. 10 17일 첫 번째 강연착취에 대한 법의학적 탐구는 디지털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노동과 에너지 소비, 자원 채굴 등이 직조한 매트릭스에 관해 논의한다. 특히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장비인아마존 에코를 사례로 블랙박스에 숨겨진 기술을 다루고 해당 제품의 디자인과 각 부품을 행성 차원의 생태, 경제와 연관지어 차례로 재구성한다. 10 18일 두 번째 강연신채굴주의는 동시대 기술자본주의에 관한 개념과 비유로 이뤄진 미로를 우리 앞에 드러내 보인다. 이러한 과정은 궁극적으로 오늘날 거대 기술 기업들이 지닌 구조, 사업 모델, 관행을 하나의 채굴주의적 착취 체계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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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단 욜러는 쉐어(SHARE) 재단의 공동 창립자이자 세르비아 노비사드 대학교 예술 아카데미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기술과 사회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관점을 탐구하는 연구 및 데이터 조사 기관인 쉐어 랩(SHARE Lab)을 이끌고 있다.


GB토크 | 수면으로 떠오르기: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공공프로그램  GB토크 | 수면으로 떠오르기: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는 전 세계의 풀뿌리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온라인 강연, 토론,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실험적 형태의 모임과 토론을 진행하며, ‘디지털 감시’, ‘토지권 운동’, ‘저항으로서의 퍼포먼스’, ‘이스탄불과 티벳에서 홍콩과 광주로까지 이어지는 민주화 운동’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학자, 예술가, 사회 운동가, 시민 사회 주체를 초청해 대중의 저항, 시민 사회의 지원, 공공 트라우마의 치유, 토착민 공동체 단위의 연대, 환경 운동, 그리고 1980년대 및 그 이후의 풀뿌리 민주화 운동에서 찾아볼 수 있는 페미니즘 유산 등 다양한 전략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어휘와 문법을 논한다. 본 프로그램은 광주의 역사와 정신, 지역 사회의 여러 활동을 바탕으로 하며, 이와 함께 동학농민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광주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같은 역사적 순간들을 상기한다.

 

 

문의 ) 교육행사팀 박수빈 062-608-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