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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가 지역 사회 공헌과 지역 미술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고품격 현대미술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비엔날레가 비행사 기간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밀착하고자 기획한 시민 대상 현대미술 체험 교육프로그램은 교원, 중학생, 대학생 맞춤형이며, 이론과 체험, 전시 구현의 심층적인 과정으로 꾸며졌다.
(재)광주비엔날레는 8월 한달간 교원, 중학생, 대학생 대상의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년 동안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 만의 차별화된 현대미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사회에 문화로 기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특히 중학생은 음악과 치유, 대학생은 마케팅과 문화 상품 등 다양한 영역이 미술과 접목되는 게 특징이다.
먼저 초·중·고 교사 대상 교원연수는 이론(8월 11일), 체험(8월 12~13일 / 16~17일), 전시(8월 17~23일)로 구성됐다. 이론 파트는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장의 ‘광주비엔날레와 도시문화’, 김은영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의 ‘남종화에서 광주비엔날레까지’에 대한 강의가 마련된다.
신도원 작가 작업실 등지에서 진행되는 체험 파트는 ‘창의적 드로잉을 통한 현대미술 교육방법’, ‘전시 디스플레이 방법’, ‘오프닝 퍼포먼스 진행’ 등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특히 교원들에게 영상·언어·퍼포먼스·과학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한 현대미술 체험을 제공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유익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나사박(혼성모방), 마이클 안토니 사이먼(페인팅), 마c(설치·혼성모방), 폴 바주카(사운드), 펑크파마(행위), 문유미(행위), 하석준(인터렉티브아트), 이설제(사진), 김종필(연극), 박상화(미디어), 신도원(미디어), 강슬기(행위) 작가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마지막 파트에는 30여 명 참여 교사들이 ‘굿모닝 현대미술’을 타이틀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중학생 30명 대상 ‘샌드아트와 창작음악’ 프로그램은 현대미술을 음악과 촉각 등으로 통합하면서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효과까지 유도한다. 주홍 샌드 애니매이션 작가와 김현옥 작곡가가 강사로 나선다. 광산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총16회 진행된다.
성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비전을 지역 대학생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광주비엔날레 CI와 이미지를 활용한 공예상품 제작’은 20년 만에 새롭게 개발된 광주비엔날레 정체성을 상징하는 새 CI(Corporate Identity)를 활용해 공예상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CI의 조형요소를 공예상품에 다양하게 적용시켜 상품 제작으로 직접 연계하면서 독창적인 지역 문화상품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론(8월 20일), 체험(8월 21일, 27~28일), 전시(10월 중)로 구성됐으며, 전광미 광주비엔날레 홍보마케팅부장의 ‘광주비엔날레 CI 이미지네이션’과 오상문 도예가의 ‘도자기 재료와 기초 제작 방법’에 대한 이론 수업 후 체험에 들어간다. 대학생 20명에 한해 교육 프로그램에 제공된다.
10월 중 광주비엔날레 사무동인 제문헌에 입주해있는 레스토랑 겸 문화공간인 라 프레스코에서 참여 중학생과 대학생의 작품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교원(30명), 중학생(30명), 대학생(20명) 선착순이다.
참여를 원하면 이름, 연락처, 소속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 (yeomi.cho@gwangjubiennale.org)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http://www.gwangjubiennale.org) 참조.
(문의) 교육행사팀 (062)608-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