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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국제적 위상 재확인
베니스서 해외 홍보 설명회 성료…국내외 거물급 대거 참석
세계적인 기획자 차기 전시 관련 면담 등 분주한 행보
한국관 및 지역 작가 지원 사격으로 한국미술 세계에 알려
광주비엔날레 출신 임흥순 국내 최초 은사자상 수상 성과
세계 유수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베니스비엔날레 현지에서 광주비엔날레 해외 홍보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비엔날레의 새 체제와 개편된 CI를 소개한 광주비엔날레 해외 홍보 설명회에는 세계적인 미술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박양우 대표이사는 마시밀리아노 지오니(2010광주비엔날레 총감독), 제시카 모건(2014광주비엔날레 총감독), 아네트 쿨렌캄프(카셀 도큐멘타 대표이사) 등 세계적인 기획자 면담을 진행했으며, 현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이매리 작가와 이이남 작가 오프닝에 참석해 격려하는 등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리고 대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3차례 참여 이력을 지닌 임흥순 작가가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국내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한국 현대미술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 해외 홍보 설명회 성료
(재)광주비엔날레는 8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니스에서 국내외 유명 미술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압델라 카룸(아랍현대미술 디렉터), 비게 오레(이스탄불 비엔날레 디렉터), 바르토메우 마리(국제박물관협회 현대미술분과위원회 대표), 에리코 오사카(요코하마 트리엔날레 디렉터), 마리아 린드(텐스타 쿤스탈 디렉터), 마리케 반 할(비엔날레재단 대표), 샐리 탈랜드(리버풀 비엔날레 디렉터), 샹탈 무프(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교수) 등 해외 유명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 미국 대표 미술 전문지인 아트 인 아메리카 전 편집장 리차드 바인을 비롯해 영국 유명 미술잡지인 프리즈,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 등의 언론인들이 대거 참여해 광주비엔날레의 새로운 체제와 개편된 CI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재)광주비엔날레는 내년에 열릴 차기 행사의 기본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국내외 미술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내년 전시는 비엔날레 본연의 혁신성, 진보적 광주정신, 현대미술의 다원성을 결합한 전시 구현을 목표로 하면서 시각 문화와 인문사회 분야를 연계한 문화 실천의 장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국제 미술계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광주비엔날레가 새로운 비전과 CI를 국제 미술계에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많은 미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광주비엔날레가 그동안 쌓아올린 국제적 네트워크와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꾸려진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앞으로 더욱 품격 높고 경쟁력 있는 전시를 선보이면서 국제 미술계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비엔날레 출신 지원 사격
박양우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기획자들이 모여드는 베니스비엔날레 현지에서 2016광주비엔날레 전시 기본 방향 및 국제적 홍보 방안을 위한 면담을 연이어 진행했다.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마미 카타오카(2012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제시카 모건 등 역대 광주비엔날레 기획자와 만나 2016광주비엔날레 전시 기본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아네트 쿨렌캄프(카셀 도큐멘타 대표이사)와 우테 메타 바우어(싱가폴 난양공과대학 컨텐포러리아트센터 디렉터·2015베니스비엔날레 미국관 큐레이터) 등의 미술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와의 유대 관계 증진 및 협조 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박양우 대표이사 등 재단 직원들은 2015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 참여한 광주비엔날레 출신 지역 작가들의 전시회 오프닝에 참석하고 지역 작가의 세계화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 상하이 히말라야 뮤지엄 기획으로 팔라조 카 파카논에서 열린 ‘산수’전에 중국 작가 8명과 함께 참여한 이매리 작가와 비영리기관인 글로벌아트어페어 파운데이션 기획의 ‘개인적인 구축물(Personal Structures)’전에 참여한 이이남 작가의 전시회를 참관하고 지역 작가들의 국제적 행보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밖에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9일 오전 12시 30분(현지시간) 열린 제 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시상식에 참석해 국내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를 격려했다. 2002년 제 4회 광주비엔날레 ‘멈춤’, 2004년 제 5회 광주비엔날레 ‘먼지 한톨 물 한방울’, 2010년 제 8회 광주비엔날레 ‘만인보’ 등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로 3차례 이름을 올린 임흥순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광주비엔날레 세 차례의 참여 경험이 국제적 작가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히면서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흥순 작가 이외에 2008년 광주비엔날레 출신 작가였던 남화연 작가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서 영상작업 ‘욕망의 식물학’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광주비엔날레는 6일 오후 3시(현지시간) 2012광주비엔날레 눈(NOON) 예술상 수상 작가인 전준호·문경원 씨가 참여한 한국관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국관은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자르드니 공원 내 26번째로 개관했으며, 올해에는 전준호·문경원 작가가 영상설치작 ‘축지법과 비행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 56회 베니스비엔날레(5월 9일~11월 22일)에는 광주비엔날레 출신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5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은 2008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오쿠이 엔위저이며,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도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초빙됐다.
(문의) 홍보사업부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