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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에서…광주천 독서실에서…
광주폴리에 가면 특별한 ‘시민 문화’가 있다
(재)광주비엔날레 5월부터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시민 단체 운영파트너와 협업 눈길
광주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광주폴리 Ⅱ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가 본격 시행된다. 지난해부터 지역 시민단체와 협업으로 진행된 광주폴리 Ⅱ 활성화 프로그램은 제각각의 폴리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문화 예술 행사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 Ⅱ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와 함께 다채로운 시민 문화 프로그램을 5월부터 선보인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옆 도로에 들어선 폴리 ‘투표’(렘 쿨하스·잉고 니어만 작)에서는 광주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이 5월부터 시민들의 정치 참여 행위인 ‘투표’에 대해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표’ 조형물을 이용한 사진 공모전인 ‘투표’ 콘테스트도 8월~9월 께 진행된다. 광주청소년문화의집은 ‘투표’ 작품 전광판에 나올 질문 생산을 위한 홈페이지(www.gwangjuvote.com)및 SNS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포장마차’(아이웨이웨이 작)는 (사)푸른길에서 운영을 맡아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먹을거리가 접목된 시민 강좌 ‘포장마차 이바구 콘서트’, ‘일상과 포장마차’ 등 프로그램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푸른길 기차 갤러리에서는 광주폴리 관련 다양한 정보와 전시를 접할 수 있다.
‘광주천독서실’(데이비드 아자예·타이에 셀라시)에서는 (사)교육문화공동체결이 ‘예술&책놀이 장터’를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차례 씩 펼쳐보인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북아트, 목공 교실, 수채화 등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 장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광주역 앞 교통섬에 들어선 ‘혁명의 교차로’(예얄 와이즈만 작)는 청년 문화 공동체인 아모틱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았다. 동시대 삶의 고충과 청년 문제 등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혁명의 교차로’가 지닌 민주·인권·평화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시민들의 불만 청취 프로젝트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광주지역 젊은이와 함께 청년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토크쇼 ‘공감 토크쇼’(6월 20일, 7월 18일) 등을 비롯해 전시 ‘오감불만전’을 11월부터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이밖에 ‘틈새호텔’(서도호 작)도 내달부터 홈페이지(www.inbetweenhotel.com)를 통해 투숙객 모집에 나선다. 지난해 ‘틈새호텔’ 정착지는 불로동과 양림동이었으나, 올해에는 불로동 대신 동명동에서 투숙 가능하다. 활성화 프로그램 파트너인 광주 라마다 호텔이 투숙객을 위한 침구류 교체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는 ‘인권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추진된 광주폴리 Ⅱ(감독 니콜라우스 히르쉬) 프로젝트 준공과 함께 2014년부터 지역 시민단체 및 인권단체와 협업으로 광주폴리 Ⅱ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도시 시민 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광주폴리부 (062)608-4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