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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제시카 모건
뉴욕 디아아트재단 디렉터로 선정
2014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제시카 모건(45)이 비영리예술기관인 디아아트재단(Dia Art Foundation) 디렉터로 선정됐다.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첼시에 있는 디아아트재단은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았다. 미국의 손꼽히는 예술재단으로 메인 컬렉션을 보기 위해 매년 7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디아아트재단 컬렉션은 1960-1970년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이 강하며, 동시대 작가들의 장기적인 지원에 비전을 두고 있다.
선임 배경에 대해 디아아트재단 관계자 등은 제시카 모건의 기금 모금 실력과 지도력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14광주비엔날레에서 보여준 탄탄한 큐레이팅 능력도 그가 선임된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대표 일간지인 가디언지에서는 제시카 모건에 대해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을 가지고 제10회 행사를 훌륭하게 만들었다고 평했으며, 영국의 유력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시원한 국제성 있는 시각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인터넷 매체인 아트 아젠다에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탄탄한 기획력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적의 제시카 모건은 캠브리지 대학에서 미술사로 학사학위를, 런던 커톨드(Coutauld)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20여 년 간 시카고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 등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담아내는 실험성 있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2002년부터 테이트 모던에서 멕시코 설치 미술가인 ‘가브리엘 오르조코(Gabriel Orozco)’(2011)전과 레바논 출신 93세 예술가 ‘살루아 라우다 슈케어(Saloua Raouda Choucair)’(2013)전 등의 전시를 통해 동서양의 조화, 다양성, 융화 등의 메시지를 세계 미술계에 던진 바 있다.
이번 2014광주비엔날레에서도 제시카 모건은 ‘터전을 불태우라’를 주제로 문화 변방 지역인 아시아, 남미 등을 담론의 중심으로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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