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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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화제작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 광주시청로비서 다시 만나다

수틀 안에 담긴 ‘무등산, 5?18, 김대중, 수박, 가족’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화제작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 광주시청로비서 다시 만나다

 

 

1000여 명의 광주시민이 참여한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화제작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 작품을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감상 할 수 있게 됐다. 한 땀 한 땀 정성껏 수놓아진 무등산과 5?18, 김대중 등의 수틀작업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에 담긴 ‘시민정신’을 나누기 위해 광주광역시청으로 옮겨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는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작품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폐막 이후인 11월 15일부터 12월 29일까지 45일 간 광주광역시청 로비에 재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전시장에 선보였던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1000명의 광주시민이 참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광주시민 1000명에게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묻는 설문 조사를 한 뒤 취합해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순으로 20가지를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무등산, 5?18, 김대중, 수박, 가족 등의 순으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이외에 정, 행복, 김치, 친구 등의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추출된 키워드는 도안으로 만들어져 다문화 가정 여성을 비롯해 지역 여성 300여 명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수를 놓으면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코디네이터 양용 씨는 다문화 사회적 기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대표로서 지역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함께 바느질을 활용한 문화 상품을 기획?제작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유입해 문화 인구의 저변을 넓히고 진보된 시민 사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광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 프로젝트는 광주시민의 의식과 손재주, 정성 등이 합쳐지면서 올해 전시에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이영혜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도 애착을 지닌 작품으로 꼽기도 했다.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관객의 호응도가 높아 일종의 ‘앵콜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삶의 터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광주시민들과 소통하는 작품으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문의 (재)광주비엔날레 홍보부 (062) 608-4224

붙임 보도자료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