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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휘트니미술관 관장 등 방문
“통일감 있게 시적으로 보여주는 전시” 호평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미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휘트니미술관의 관장 등 휘트니미술관 관계자들이 대거 찾았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20일 오전 10시 아담 D 웨인버그(Adam D. Weinberg) 미국 뉴욕의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관장을 비롯해서 관계자 2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광주비엔날레 손님맞이 본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눴으며, 이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전시를 관람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95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가 시간이 축적되어 제14회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비엔날레의 도시 광주를 앞으로도 미술의 도시로 세계 속에 더욱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시대 미술 현장인 광주비엔날레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광주비엔날레를 매개로 해외 유수 미술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전시실부터 제5전시실까지 꼼꼼하게 둘러본 아담 D 웨인버그 관장은 “이숙경 예술 감독이 기획한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는 통일감 있으면서도 개별 작가들의 목소리를 잘 들려주고 있다”며 “주제는 매우 시적이면서 한정적이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열려있으며, 아주 아름다운 방식으로 강렬함과 조용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아담 D 웨인버그 관장은 새로운 작가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광주비엔날레재단에 워커 아트 센터(Walker Art Center), 뉴 뮤지엄(New Museum) 관계자 등이 방문 예정이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7일 개막하여 순항 중이며,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본전시와 함께 전시 기간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이면서 광주 전역이 문화예술 현장이 되고 있다.
(문의) 홍보마케팅부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