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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포럼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생성되는 여러 주제를 한데 엮는 행사로, 확장된 마음의 스펙트럼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육체적, 기술적, 정신적 지성에 주어진 기존의 구조적 구분을 해체한다. 본 포럼은 철학자, 시스템 사상가, 연구자들을 초대하여 샤머니즘, 우주기술, 신경 과학, 디지털 노동과 같은 주제를, 한국의 시각 문화와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논의한다. 세 차례의 세션을 통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을 보충하기 위한 비위계적인 접근 방식을 살피는 한편, 존재하며 소속감을 느끼기 위한 여러 공존하는 조건들이 다루어진다.
지성의 대사 상태
마야 인디라 가네쉬, 마테오 파스퀴넬리, 드미트리 파라뉴시킨
2월 23일
오후 6:00-7:30 한국 현지 시간
참여 : https://zoom.us/j/99187333940
“지성의 대사 상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은 알고리듬적으로 생성된 정보 피드가 오늘날 학습과 대응의 기제로 여겨지는 현상의 철학적, 윤리적 함의를 되짚어 보며, 이를 통해 탐구한 기계 지능과 확장된 마음을 살펴본다. 기술 연구자이자 저술가인 마야 인디라 가네쉬는 이번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의 은유가 지닌 시학과 정치학을 살펴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새로운 은유가 떠오를 수 있는지 논의한다. 철학자 마테오 파스퀴넬리는 “일신론적”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 모델의 복수성에 관한 그의 연구를 논한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이자 안무가인 드미트리 파라뉴시킨은 네트워크화된 매핑과 신체적 기술을 통해 역동적 다양성의 개념을 소개하며, 이와 동시에 오늘날의 면역력과 회복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