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6광주비엔날레 개막 전 월례회ㆍ인프라스쿨 박차

160818_8월월례회 

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THE EIGHTH CLIMATE(WHAT DOES ART DO?))’를 주제로 국내외 37개국 101작가(120)가 참여하는 2016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지역 밀착 프로그램 월례회’(Monthly Gathering)인프라스쿨(Infra-school)’ 프로그램도 이달 진행을 앞두고 있다.

큐레이터팀과 지역협력 큐레이터 미테-우그로가 공동기획한 지역밀착 프로그램인 월례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인시장 등지에서 마련된다.

1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작가 스크리닝에서는 전소정(Sojung Jun) 작가의 영상작품 보물섬, ‘되찾은 시간, ‘먼저 온 미래등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미디어 영상작가 전소정은 일상에서 만난 타인의 삶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연극적 무대와 퍼포먼스, 고전 텍스트를 차용하거나 재해석한 서사를 개입시켜 사진 설치와 영상으로 작업해오고 있다.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작품포커스에는 미테-우그로 오픈콜에 선정된 김도경 작가와 박윤주 작가가 작품을 소개한다. 19일 독서모임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가 엮은 천개의 고원(Thousand plateaus)’ 기관 없는 신체들독서와 자유토론 시간이 마련되며, 2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주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주제로 양동시장 다리에서 시작해 광주천을 따라 걸으며 도시의 해질녘 풍경과 함께 들려오는 소리에 귀울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예술의 교육적 실천이자 매개 플랫폼인 인프라스쿨또한 지난 1월 시범운영을 거쳐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8월의 인프라스쿨은 총 5차례 진행된다.

29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오후 3시부터 530분까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토론의 장이었던 녹두서점을 재현한 도라 가르시아(Dora Garcia) 참여작가와 김상윤 구 녹두서점대표의 대화 시간이 서기문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도라 가르시아는 신작 녹두서점 - 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을 통해 36년 전인 19805·18 당시 격문과 투사회보 등을 만들어서 배포했던 당시의 활동 등을 다양한 워크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이주요 작가와 정지현 작가, 27일에는 2010베니스건축비엔날레와 2006베를린비엔날레에 참여했던 독일 대표적인 작가인 미하엘 보이틀러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동덕여대에서 마리아 린드 예술감독의 강연이 강수미 동덕여대 교수의 사회로 열렸으며, 13일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 구 카톨릭센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전시할 멕시코시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집단인 코퍼레이티바 크라터 인베르티도(Cooperativa Cráter Invertido)의 작품 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92일 개막을 앞두고 마리아 린드(Maria Lind) 2016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비롯해 최빛나(Binna Choi)큐레이터, 마르가리다 멘데스(Margarida Mendes), 아자 마모우디언(Azar Mahmoudian), 미쉘 웡(Michelle Wong) 보조 큐레이터로 구성된 큐레이터팀은 광주에 체류하면서 작품 제작 및 설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광주비엔날레 홍보마케팅부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