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대문화연구소
스위스 파스콰르트쿤스트 하우스 센터 드 아트
광주시민회관
한 시인이 빌려준 하나의 작품이 번역되고, 독특한 노래의 형태로 바뀌는 과정은 전시에 참여하는 초청작가 및 관객과 공유된다. 그들은 각자의 말과 몸짓과 시각언어로 초기 텍스트를 흐리게 만들고, 그 의미를 새롭게 창출하면서 언어적 문화적 경계를 파괴시킨다. 전 팔레 드 도쿄 관장 장 드 루와지와 ACI 예술감독 김성원의 기획으로 진행된《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전시는 광주 근대 건축물로 재개관한 광주시민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줄리앙 크뢰제, 베르다게르 & 페쥐, 다비드 두아르, 루이즈 사르토르, 이미래, 최윤, 장영규, 하오 니, 미셸 우엘벡, 타리크 키스완, 손 레오나르 마르탱
이강하미술관·핫하우스
《핫하우스》는 제철이 아닌 식물을 자라게 하는 온실과 같은 구조물에 주목하고, 뜨거움이라는 감각적 요소와 집이라는 건축적 공간 사이를 가로지르는 비가시적 상상력을 형상화했다. 패트릭 플로레스가 기획한 본 전시는 광주의 대표적 미술가인 고 이강하 작가의 주요 작품을 소장한 이강하 미술관과 광주 북구에 위치한 대안 공간 핫하우스에서 진행되었다.
도미니크 망길라, 렌즈 리, 마크 살바투스, 이세현, 이강하, 인디 파레데스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옌니 누르멘에미가 기획한 《허구의 마찰》은 개인과 집단, 미시적 그리고 거시적 시선 사이의 경계, 즉 상상된 경계의 다양성에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다. 한국과 핀란드 작가들의 5개의 작품을 선보인 본 전시는 불교 사찰 무각사의 로터스 갤러리에서 진행되어 작가들의 신작은 자연스럽게 전시공간과 연결되며 맥락을 함께 했다.
네스또리 수르얄라, 엘리나 바이니오, 이매리, 이미래, 블랙 나이트(안정주 & 전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