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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알리는 데 보람…지역 문화 함께 가꿔요”
‘폴리도슨트’ 활동 두 달째…문화 기획자 지망 지역 젊은이 10명 디자인·예술·기획 등 이력 다채…UCC 제작 등 SNS 활동
재단 제공 교육 프로그램 효과 ‘톡톡’…문화기획자 양성의 장
광주폴리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양림동 답사를 마치고 제2기 광주폴리도슨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광주폴리 도슨트제가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문화 교육의 장이자 인재 양성의 장이 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 곳곳에 자리 잡은 소형 건축물 광주폴리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광주폴리 도슨트제를 도입했다.
지난 3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폴리도슨트들은 지난 3월 20일부터 광주폴리를 알리면서 지역의 문화 일꾼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상디자인과, 미술이론, 건축공학과, 관광경영 등 다양한 전공을 지닌 이들로 구성된 광주폴리 도슨트들의 이력 또한 다채롭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박소영 씨는 현재 광주영어방송에서 문화소개 코너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대 미술이론학과 출신인 이지영 씨는 미국 유학 후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웹진 발간에 참여했다. 이밖에 사회복지사, 문화관광해설사, 리포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풀뿌리 문화 현장을 누비는 이들이 대다수다.
특히 재단 측은 광주폴리 도슨트 서류 심사 통과자에 한 해 문화 예술 이론과 실무를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문화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지난 3월 광주 폴리 개념 및 의의, 작가 및 작품의 이해, 폴리의 건축적 이해 등 광주폴리 전반에서부터 광주읍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지역 역사와 문화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여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정모음 씨는 “재단 측에서 제공한 광주폴리 도슨트 교육이 지역의 문화와 건축, 역사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방면의 문화 예술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됐다”며 “특히 양림동 답사 등을 통해 광주폴리와의 연계 방안 부분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기반해 광주폴리 도슨트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홍보 방안 및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 등 영역을 확장해 광주폴리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재단 측에서 운영하는 광주폴리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wangjufolly) 이외에 자체적으로 UCC 제작에 나서는 등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소영 씨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주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광주폴리를 소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폴리도슨트들이 의기투합해 폴리투어 현장을 담은 UCC 제작에 나서는 등 광주폴리와 지역 문화를 알리고 지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기존 폴리해설사에서 폴리도슨트로 지난해 명칭을 바꾸고, 광주폴리 투어 시 더욱 건축적이고 미학적인 전문 해설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도슨트 해설이 곁들어지는 폴리투어는 도보투어, 미션투어, 야간투어, 차량투어 등 관람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광주폴리 투어를 원하면 광주폴리 웹사이트(http://www.gwangjufolly.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일환이자 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도심 곳곳에 소형 건축물인 광주폴리를 세우는 광주폴리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2011년 광주읍성터를 중심으로 한 11개의 1차 광주폴리와 2013년 광주천과 광주역 등 도심축을 이루는 8개의 2차 광주폴리를 선보였다.
<문의 광주폴리부(062-608-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