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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에 대해 논하다
내일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강연시리즈 일환 심포지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거시기홀…조지 카치아피카스 사회
아시아의 인권 운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 시대 화두인 국가폭력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20주년 특별 프로젝트 강연 시리즈의 일환인 ‘국가폭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사회는 2001년 5·18연구소 객원교수로 재직하면서 광주와 인연을 맺었던 조지 카치아피카스(보스턴 웬트워스 공과대학 인문학-문화예술)가 맡았다. 조지 카치아피카스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5·18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미국인 5·18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자행되는 독재 및 국가 폭력 현장에서 인권을 위해 발로 뛰어온 인권 운동가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발제는 에라 푸나마 사리(인도네시아 파당 법률지원기관 인권변호인)의 ‘게슈타포(유혈사태) 뒤에 가려진 국가폭력(1965-1966)’, 푸앙송 파와카판(태국 출랄롱코른대학 국제관계학 교수)의 ‘2010년 4월·5월 태국 내 국가폭력’, 안병욱(전 진실 ·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의 ‘현대 한국의 국가폭력’ 등이다.
사회를 맡은 조지 카치아피카스는 “국가 간의 전쟁이나 국경 밖으로의 무력 사용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국민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국제적인 문화 예술 플랫폼인 광주비엔날레에서 이 시대 화두인 인권에 대한 다양한 화두가 생산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2-608-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