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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과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리움 개관 10주년과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9월 2일(화) 삼성 미술관 리움 강당, 9월 4일(목) 광주비엔날레 거시기 홀에서 아트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확장하는 예술경험’을 주제로 미술관 및 비엔날레 운영주체들의 현대미술 확장과 진화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주요 담론창출을 매개하는 장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시각문화 현장 리더들 간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포럼은 ‘확장하는 예술경험’이라는 주제에 따라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 세션 1 : 진화하는 전시 & 미술관
오늘날의 미술관은 중요한 작품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전통적인 기관에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교육하며, 즐거움도 함께 제공하는 사회적인 기관으로 변화되었다. 전시 또한 문화ㆍ예술ㆍ사회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의 성격을 벗어나, 관람자의 체험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형식적 실험이 이루어지는 유동적인 장으로 발전하였다. 세션 1에서는 이러한 실험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전시와 미술관의
현재를 살펴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려본다.
□ 세션 2 : 디지털 시대의 새로워지는 미술관경험
최첨단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접근법들로 인해
미술관경험은 그 의미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색다른 예술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관련기관들의 실례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워지고 있는 미술관경험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향후 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 세션 3 : 비엔날레의 확장과 현대미술의 진화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될 제3세션에서는 격동하는 현대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그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온 비엔날레의 현황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비엔날레 기획자와 관계자들의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비엔날레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대중의 폭 넓은 참여와 관계를 창출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
□ 세션 4 : 예술가와의 동행
“예술가들과 동행”(Walking with Artists)하는 것은 큰 도전이자 영예이다. 복잡한 사회적 조건이나 얼개 속에서 미술관이나 재단 등 미술기관을 만들어 예술을 후원하고 참여하는 것은 개인적 열정 이상의 것들에 봉사하고자 하는 사명감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예술은 예술가들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후원자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예술이 사적 기호나 미학적 판단, 소유의 구조를 떠나 공공성문제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요즘 예술 후원자들의 가치판단은 무엇보다도 관심사이다.
* ‘삼성미술관 리움-광주비엔날레 포럼’은 광주광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에서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