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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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개막 10일 앞둔 2014광주비엔날레 ‘기대만발’

개막 10일 앞둔 2014광주비엔날레 ‘기대만발’

 

 

 

 

 

 

2014광주비엔날레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이달 안까지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9월 5일 관람객을 맞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에는 ‘터전을 불태우라’를 구현하는 대형 작품들이 많으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전시관이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이 되는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 대형 작품 속속 설치 완료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대형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터전을 불태우라’ 주제를 흥미롭게 표현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벽면에 제레미 델러의 작품인 불타는 건물에서 탈출하는 거대한 문어가 그려진 가로 29.2m x 세로 15.8m 규모 배너가 지난 23일 설치됐다. 광주의 역사화 현재를 고려해서 선택한 문어 이미지는 식민 권력의 장악력을 상징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5개 전시실을 마치 화재가 일어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콘셉트의 벽지는 엘 우티모 그리토의 작품 ‘미장센’으로 6606㎡(2000평) 규모 대형작이라 할 수 있다. ‘미장센’도 대부분 설치를 완료했다.

3전시실에 들어선 우르스 피셔 가상의 집인 ‘38 E. 1st ST’도 석고 보드 등으로 골조 작업 등 설치를 마무리하고, 내부를 팝 아티스트 조지 콘도, 스튜어트 우 등 7명 작가의 실제 작품으로 꾸미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38 E. 1st ST’는 429㎡(130평)우르스 피셔의 뉴욕 아파트를 실제 규모로 재창조한 작품으로 극사실주의 벽지를 사용하면서 집의 내부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재단 측은 이달 말을 목표로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설치률 75%를 보이고 있다.

 

 

● 예매입장권으로 할인 혜택 챙겨야

2014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 판매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막 전인 9월4일까지 예매입장권을 구매해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재단 홈페이지 티켓정보란에서 예매입장권이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 티켓 구매 사이트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입장권 판매대행기관인 광주은행에서는 서울지역 7개 영업점을 비롯해 전국 154개 전 영업점에서 예매입장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아 챔피언스 필드 3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지역 관람객들을 위한 열차를 타고 광주비엔날레를 보러오는 당일코스도 마련됐다. 코레일(http://www.letskorail.com)에서는 용산-광주행 왕복 열차권과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전체 가격의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판매처 및 구입 문의 (재)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 (062)608-4225, 4228.

 

 

● 편의시설 확충 손님맞이 채비 분주

올해 재단 측은 관람객들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광주비엔날레 야외 광장에 디자인적으로 제작된 2개의 먹을거리 부스를 마련한다. 임실치즈 조각 피자를 비롯해, 유러피언 레스토랑 라 프레스코 샌드위치와 커피 등이 판매된다.

전시관 내 관람객들의 휴식 공간도 조성된다.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은 델벤달 마틴 아키텍츠에서 전시관 곳곳 예술 작품 벤치를 배치하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체 관람 학생 및 어린이들을 위한 2014광주비엔날레 교육자료는 전시관 입구와 아트숍 밀레에서 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14광주비엔날레는 9월 3일 프레스오픈과 4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갖고 9월 5일 본격 관람객 맞이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9월 1일에는 2014광주비엔날레 시민 참여 프로그램 ‘나도 비엔날레 작가-쓸데 있는 궁리’ 개막식이 열린다.

 

문의 (062)608-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