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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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광주폴리 투어 각광
28일 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과 학생 160여 명 등 쇄도

초·중·고교 비롯 건축학도 등 체험 학습의 장

온라인 신청 인기…맞춤형 해설로 작품 이해도 높여

 

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과 학생 160여 명이 폴리Ⅰ 11곳을 둘러보고 있다.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폴리 투어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소형 건축물 광주폴리가 문화 체험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해 건축학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에 따르면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동안 건축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광주폴리를 둘러보려는 학생 단체 관람이 쇄도하고 있다.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한 후 광주폴리를 감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을소풍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디자인 산업화에 중점을 둔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도시 건축의 맥락을 담고 있는 광주폴리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학생들에게 디자인과 건축과 동시에 접하는 일석이조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과 학생 160여 명은 28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본 후 곧바로 광주폴리 Ⅰ 11곳을 둘러보면서 건축과 도시의 관계성에 대해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영남대학교 건축학부와 전남대학교 관광자원론 프로젝트팀 등 관련 학과를 비롯해 청소년들도 광주폴리 투어를 하는 등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400여 명이 온라인으로 광주폴리 투어를 신청해 다양한 맞춤형 폴리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처럼 광주폴리 투어 참여자가 급증한 데는 광주비엔날레 재단 측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수반됐기 때문이다. 

 

재단 측은 광주폴리 활성화를 위해 특별프로젝트부를 중심축으로 폴리 운영 방안을 연구해왔다. 그 일환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폴리투어가 광주폴리 웹사이트(www.gwangjufolly.org)에서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단체 관람을 유도할 수 있었다. 올해 들어 총 540여 명이 온라인으로 광주폴리 투어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토박이 8인으로 구성된 광주폴리 투어 전문 해설사를 비치한 점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데 주효했다. 전공 학생들에게는 교육적 역할을 강조했으며 일반 학생들에게는 쉽고 친근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한국 특별프로젝트 부장은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폴리 투어에 참여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청소년들과 건축 관련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찾고 있다”며 “건축적 작품성과 도시의 역사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광주폴리가 명실공이 문화 체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폴리 참여를 원하면 광주폴리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광주폴리Ⅱ(2차 폴리) 개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째날인 11월 10일에는 광주폴리 Ⅱ 8개의 작품에서 다양한 준공 행사를 가지며, 특별 강의도 마련된다. 이튿날인 11월 11일에는 참여 건축가 및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광주폴리 Ⅱ 개막&국제회의는 모든 시민에게 공개된다.


(문의) 특별프로젝트부 (062)608-4262~3.

(첨부) 보도자료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