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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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아이 웨이웨이」의 석방 촉구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아이 웨이웨이」의 석방 촉구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 광주광역시장)는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인 아이 웨이웨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감금사태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그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그의 신변에 대하여 즉각 현재의 상태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그동안 중국 정부당국이 아이 웨이웨이에 대하여 수차례에 걸친 가택연금과 출국정지 등 물리적 억압을 자행해온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이는 예술가에게 생명과도 같은 자유와 상상력, 사회적 참여의 의지를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가혹한 조치이다. 예술가에게 표현의 자유와 창작적 자유는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것이므로 지극한 존중의 가치를 지닌다.

민주와 평화, 인권도시인 광주의 정체성과 그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광주비엔날레는 한 위대한 예술가로서 아이 웨이웨이의 인본주의적 창작정신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전 세계 30개국 200여명의 예술가가 참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하여, 그리고 아이 웨이웨이의 위대한 예술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중국정부는 그를 조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2011.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