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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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월31일 GB토크 | 수면위로 떠오르기 :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

패널 토론 | 광주에서 하르툼까지: 봉기에 담긴 페미니즘의 유산

정경운, 압바스, 최희연

2020 10 31

오후 6 / 하르툼(수단) 시간 오전 11

 


ZOOM으로 참여하기(ZOOM ID: 944 9211 1061)
*한국어-영어 동시통역 진행 KR-EN Simultaneous Interpretation

 

 

패널 토론은 해방과 정의라는 페미니즘적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 운동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을 주목한다. 한국 근현대 구술사를 천착해 학자 정경운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증언, 특히 투쟁에 관한 그들의 기억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살펴본다. 언론인 압바스는 수단 시민 사회에서 여성이 맡고 있는 중추적 역할과 최근 일어난 정치 개혁을 논하며, 수단의 젠더 이슈, 언론의 자유, 인권 문제 등을 기록해 시도, 노력, 과정 등을 이야기한다. 시민운동가 최희연은 거리 생방송,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 젠더 평등을 추구하기 위한 방편 등을 공유하며 한국의 페미니즘 전략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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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청 앞 여학생들 (1980), 이창성 촬영, 5.18기념재단 제공

정경운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이며, 국어국문학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를 수여 받았다. 신화, 기호학, 문화 예술 교육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생애구술사 연구,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여성 참여자 문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자유주의, 공동체, 공유지,  청년 문화 대안 문화 운동 등의 주제 역시 주목해 왔다. 『구술로 엮은 광주여성의 삶과 5.18, 『공동체의 경계』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출간했다.

 

압바스 언론인이자 블로거, 필자, 연구자다. 수단의 인권, 문화, 정치를 다루는 블로그로 2011 블로거 인터내셔널 액티비스트 어워드 수상했다. 압바스의 저술과 사회정치적 논평은 다양한 출판물에 게재됐으며, 이집트에서 수년에 걸쳐 수단 난민들과 함께 일했다. 카이로의 아메리칸 대학교 출판부를 통해 출간된 『난민의 목소리: 카이로의 수단 난민 이야기』에는 젊은 난민 음악가의 프로필을 수록한 있다. 현재 수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 플랫폼 안다리야(Andariya)’ 협력해 지역의 문화 현장과 수단 혁명에 관한 책을 저술 중이다.

 

최희연 현재 ()광주여성민우회 대표이자 페미니스트다. ‘몽실이라는 예명을 사용해 여성단체의 회원 활동가로 20 년동안 활동해 왔다. 주로 반성차별, 반성폭력운동과 관련 강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극 소모임에서 배우로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지역의 여러 의제에 결합해 젠더 관점에 입각한 의견을 내는 , 그리고 여성운동가이면서 여성학으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배우는 주력하고 있다.


 

GB토크 | 수면으로 떠오르기: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공공프로그램  GB토크 | 수면으로 떠오르기: 연대의 미래를 실천하기는 전 세계의 풀뿌리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온라인 강연, 토론,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실험적 형태의 모임과 토론을 진행하며, ‘디지털 감시’, ‘토지권 운동’, ‘저항으로서의 퍼포먼스’, ‘이스탄불과 티벳에서 홍콩과 광주로까지 이어지는 민주화 운동’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학자, 예술가, 사회 운동가, 시민 사회 주체를 초청해 대중의 저항, 시민 사회의 지원, 공공 트라우마의 치유, 토착민 공동체 단위의 연대, 환경 운동, 그리고 1980년대 및 그 이후의 풀뿌리 민주화 운동에서 찾아볼 수 있는 페미니즘 유산 등 다양한 전략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어휘와 문법을 논한다. 본 프로그램은 광주의 역사와 정신, 지역 사회의 여러 활동을 바탕으로 하며, 이와 함께 동학농민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광주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같은 역사적 순간들을 상기한다.


​문의) 교육행사팀 박수빈 062-608-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