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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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월 23일 작가스튜디오탐방 | 한희원 작가

지역작가연구프로그램 작가스튜디오탐방” : 한희원

Research Program on Local Artist “Artist Studio Visit”: Heewon Han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붉은 지붕이 있는 트빌리시거리, 2019, Acrylic on Paper, 61x85.jpg

 붉은 지붕이 있는 트빌리시거리, 2019, Acrylic on Paper, 61x85

 

(재)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상반기 동안 운영이 잠시 연기됐던 GB 작가스튜디오탐방의 첫 번째로 한희원 작가를 만난다.
올해 개시되는 작가스튜디오탐방은 23일 오후 6시 한희원 작가와의 만남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샌드애니메이션 작가이자 치유예술가인 주홍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한희원 작가의 예술세계를 논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한희원 작가는 45년 동안 사회 현실과 근원적인 삶에 천착하면서 그 만의 서정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은행나무, 별, 마을, 풍경 등 일상적 소재를 질박한 마띠에르로 표현하면서 생의 감정을 한 폭의 시처럼 풀어내왔다.  
한희원 작가는 1970년대 후반 독재정권에 대항하면서 핍박받았던 이들을 주제로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1980년대 전남지역 농민과 만나는 전시회를 갖는 등 민중미술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1년 동안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근본적인 삶과 대면하고 만났던 인물과 주변 풍경을 회화와 시로 담아내 광주 김냇과에서 귀국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패널로 참여하는 주홍 작가는 위로라는 키워드로 한희원 작가의 회화와 시 작품에 나타나는 소재와 기법, 언어적 표현 등에 관해 담화를 나눌 계획이다.
조선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한희원 작가는 1992년 일본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아트선재센터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기 기념전 의 서울전시인 <민주주의의 봄>을 비롯해 다수 단체전과 50여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2015년 양림동에 한희원미술관을 개관했으며, 대동미술상, 원진미술상, 전남연극제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작가스튜디오 탐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의 팝업창과 링크(https://forms.gle/CLXrSBLiMSCMmVz8A)를 통해 한희원 작가에 대한 질문을 22일까지 남기면 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7월 23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SNS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한편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의 일환인 ‘GB 작가스튜디오탐방’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동시대 미술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를 소개하고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까지 제29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장르 작가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의 장이자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작가 연구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꾀했으며, 작가뿐만 아니라 기획자·비평가를 포함하는 등 참여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문의) 교육행사팀 062-608-4232